essay

  현연 [ E-mail ]
  가난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
  


"큰 강을 끼고 있는 마을이 있었다. 
어느 날 그 강에서 세 사람이 떠내려왔다.
한 사람은 이미 죽었고,
또 한 사람은 심하게 부상을 입었다. 나머지 한 사람은 어린아이였다.
마을 사람들은 그들을 강에서  건져내어 죽은 사람을 정성껏 매장해 주고,
부상을 당한 사람은 병원에 입원을 시켰다.
그리고 어린아이는 돌볼 가정에 위탁했다.

이 마을에 이런 사건들이 수년 동안 지속되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떠 내려오는 사람들을 잘 건져낼 방법을 고안하고,
그들을 잘 돌볼 제도를 만들었다.

온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런 자선행위에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아무도 강 상류에 올라가 거기에 무슨 일이 있는지,
왜 이렇게 죽거나 다쳐서 떠내려오는지 알려고 하지 않았다." 

브라질의 헬더 카마라 대주교(1909~1999)는 이런 체험을 전한다. 
"내가 가난한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면 그들은 나를 성자라고 부른다. 그러나 왜 가난한 이들이 굶주리는 지를 물으면 그들은 나를 빨갱이라고 부른다."

이번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 방문에서 주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자들을 많이 만났다.
그리고 종교지도자들도 만났고 주교단도 만났고 수도자들도 만났다.
이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인쇄하기] 2014-09-17 21: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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