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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연 [ E-mail ]
  좌변기의 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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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변기.jpg (96977 Bytes)


청주공항 화장실에 좌변기 위에 올라가지 말라는 주의표시가 붙은 사진을 facebook에 올렸다. 표경흠 선생이 재미있게 느꼈던가 보다. 그래서 내가 다음과 같은 댓글을 올렸다.

문화의 발전단계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5~60년전 한 프랑스인 신부님(황교인; 루메구)이 대구의 한 본당(신암성당)에 부임했습니다. 나와 친했던 신부님이었는데, 한국말도 서툴 때 였습니다. 내가 물었지요. 신부님, 어려움이 많으시지요? 신부님 왈, 음식도 그렇고 말이 서투니 신자들과 소통도 어렵지만 제일 힘든 일은 화장실 사용이라고 합디다. 무슨 말씀이냐고 물었지요...당시 바닥이 막힌 수세식 화장실이 처음 생겼을 때 입니다. 당연히 쪼그리고 앉아서 용변을 보았지요. 이렇게 쪼그리고 앉는 일이 가장 힘든일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이럴 때가 있었다는 말입니다...

    너무 길어서 또 적습니다. 내가 말 했지요.

"그렇게 불편하시면 좌변기로 바꾸시지요?"

"아니야. 나는 언젠가 이곳을 떠날 것이고 그때 한국인 신부님이 오시면 또 공사를 해야할 게 아닌가? 그렇게 되면 신자들만 애를 먹게 되지 않겠느냐?"


이게 그 프랑스 신부님의 대답이셨습니다. 당시 한국인은 걸상에 앉아서는 용변이 불가능 했습니다. 쪼그리고 앉지 않으면 용변이 안 나오지요. 처음 죄변기 사용할 때의 기억을 되돌려 보세요...

[인쇄하기] 2015-02-24 22: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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