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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우회 친구들 이야기
  

賢岩(이용준), 心泉(최윤수), 玄然(박석돈). 이것이 우리들의 . 작호를 받은 턱으로 현암이 예궁에서 점심특선 B를 쏘았다. World Cup경기장을 둘러보고 Twosomeplace에서 coffee를 마시며 오늘은 예술을 논했다. 심천이 음악에 깊은 조예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대단한 친구다. 약학을 전공한 약대학장이 음악을 안다니 놀라웠다. ‘()’에서 모자()만 벗으면 ()’이 된다나?! 허기사 한글로도 에서 점을 하나만 빼면 이 되니 약과 악은 사촌간인 셈이다. 대학시절에는 합창반을 만들어 지휘도 했단다. 절대음감을 타고 났단다. 화성(和聲)을 논하고 오케스트라를 감상할 때는 주제를 찾으라고 말한다. 이런 이야기로 3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이렇게 우리는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냈다.(2016.01.07. facebook에 올린 글을 보관 차원에서 여기에 옮겨둔다.)

 최윤수 : 玄然은 친구를 너무 추켜세우네, 자신은 피리, 퉁수, 클라리넷 등 여러 가지를 연주할 수 있는 실력자이면서..... 앞서 말해준 지휘는 어른이 된 후 작은 성당 성가대에서 음악 전공자가 없기에 조금 도운 것뿐인데. 그리고 賢岩이 피아노를 다룰 줄 안다는 칭찬도 해 주어야 공평하지 않은가. 아무튼 고맙네.

현암이 떠났다. 자식들 따라 인천으로 이사 간 지 몇 달이나 되었다고...2019년 7월 9일...전화를 받고 너무나 황망해서 정신을 못 차렸다. 고등하교 강의 약속이 되어있던 차라 장례에 참여하지를 못했다. 삼우에라도 참석하고 싶었는데, 매장을 하지 않고 막내 딸이 잠시 모시기로 했다고 하면서 간곡히 사양을 하기에 가지 못했다. 평생토록  공을 드렸는데 마지막 가는 길에 代洗도 못 붙여 너무나 아쉽다. 워낙 성격이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라 신앙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신앙을 받아 들였다고 믿는다. 그래서 나는 현암의 본명을 '요셉'으로 정하고 한해를 마칠 때까지 연도를 바쳤다. 하느님께서 그에게 구원의 은총을 주시리라 믿고 기도드렸다.  

"태양 아래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보다

인간에게 더 좋은 것은 없다."  <코헬렛 8/15>


[인쇄하기] 2018-01-07 11: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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