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현연 [ E-mail ]
  금괴를 깔고 앉은 걸인
  parksimon

오늘의 독서 : 
어떤 사람이 길가에 있는 작은 상자 위에 앉아서 30년 동안 구걸을 해 왔다. 
그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야구모를 내밀면서
 "한 푼만 적선합쇼"를 외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신사가 "미안하지만 오늘은 당신에게 줄 동전이 없소." 라고 했다. 그러면서 "궁금해서 그러는데, 당신이 깔고 앉은 게 뭔지 말해 줄 수 없겠소?" 라고 물었다.

 "그냥 오래된 상자입니다." 
"안에 뭐라도 들었나요?" "아무 것도 없는데요." 
"한번 열어 보지 그래요?" 
"뭘 하려고요? 비어 있는데." 
"그래도 한번 열어 보세요. 혹시 뭐가 있는지 모르잖아요." 

걸인이 상자를 여는 순간 놀라서 뒤로 나자빠졌다. 
상자는 금괴로 가득차 있었다......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 걸인을 연상케 한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데도 조그마한 쾌감, 감각적인 만족, 존종, 인정, 안정감과 사랑을 얻기 위해 엉뚱한 곳을 찾아 헤매고 있다. 
자신이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 깔고 앉았던 상자를 여전히 열어 보지 않고 있다. 행복은 가까운 데서 찾아야 한다.
<풍요로운 노년> 중에서.
[인쇄하기] 2018-02-15 1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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