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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의 ‘일곱 가지 사회악’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는 20세기의 성자 간디의 무덤이 있다.
이 무덤 입구에는 간디가 예언하였던 ‘일곱 가지의 사회악’이라는 문구가 마치 하느님이 돌판 위에 새겨진 십계명을 이스라엘의 민족지도자 모세에게 준 것처럼 석비 위에 새겨져 있다.
흔히 ‘국가가 멸망할 때 나타나는 일곱 가지의 사회악’으로도 불리는 그 조항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원칙 없는 정치 : 우리나라 정치에 원칙이 있습니까? 정부,정당, 정치인...
노동 없는 부(富) : 부자가 존경 받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양심 없는 쾌락 : 쾌락을 위해 양심은 거추장 스럽기만 하지요...
인격 없는 교육 : 학교는 단지 직업인 양성소일 뿐입니다.
도덕 없는 상업 : '상도'라는 드라마에서 "장사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버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기업은 윤리가 없어요.
인간성 없는 과학 : 과학도 돈을 위해서 존재할 뿐입니다. 과학기술이 돈을 위해서 우리 인간을 공격해 옵니다.
희생 없는 종교 : "염불에는 맘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는 옛말이 맞지요.
이런 것들이 지금 우리 사회의 실상이 아닙니까?
이런 경고를 무시하면 참으로 무서운 재앙이 닥칠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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