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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대학의 존재이유...
  

뉴먼에 있어서의 대학 : 가톨릭 대학의 존재이유...

뉴먼은 대학을 보편적 학습의 장으로 보았다. 대학의 본질이 보편적 진리를 가르치고 모든 진리를 서로 연결시키는 것이 대학의 사명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만일 가톨릭 신앙이 참이라면 대학은 가톨릭이라는 울타리 밖에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가톨릭 대학이 자신의 졸업생에게 그리스도교의 지식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식을 가르쳐 세상에 내보내는 것은 부끄러운 일, 아니 치욕스러운 일이라 했다. 학생은 고전학문을 아는 것만큼 성서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이고, 세상의 역사를 아는 만큼 하느님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비록 정확한 지식을 갖는다고 해서 가톨릭 신앙을 갖게 되지는 않겠으나 그에 이르는 많은 장애물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뉴먼은 교회가 대학을 설립하는 것은 순전히 지식을 늘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구성원들이 영적으로 번영하고 신앙적으로 도움을 받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러한 뉴먼의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한국의 가톨릭 대학은 과연 제 본분을 다하고 있는가? 한국교회가 대학을 설립하는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묻고싶다

옛날에는 대학을 '상아탑'이라고 불렀다. 요즈음엔 '상아탑'이라는 용어가 사라졌다. 뉴먼이 말하는 대학의 이념을 요약하면 이렇다. 大學은 첫째로 "보편적인 知識"을 전수한다. 일정한 분야에 통용되는 특수한 개별적인 지식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인간이 인간으로서 관여하는) 통용이 되는 보편적 지식을 전수한다.

둘째로 대학은 그 자체가 목적인 지식, "자유로운 지식"을 전수한다. 이러한 知識을 갖춘 사람이 바로 사람다운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을 Gentleman, 紳士라고 한다. 따라서 大學敎育Gentleman, 紳士를 길러 내려 한다. 이것이 Newman이 제시하는 大學理念이다. Newman이 말하는 Gentleman, 紳士란 우리의 선비와 같은 개념이 아닐까? 그런데 요즈음의 대학들은 모두가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평가기준도 취업률이 중요하다. 물론 가톨릭대학도 이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무식한 전문인을 양성해서야 되겠는가? 그렇다고 해서 무능한 교양인을 양성하라는 것은 아니다. 가톨릭대학은 유능한 교양인, 특히 유능한 가톨릭적 교양인을 양성할 수는 없는 것인가? 적어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고심이라고 해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싶어서 하는 말이다...그것이 불가능 하다면 가톨릭교회가 구태어 대학을 설립하고 운영할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인쇄하기] 2019-07-30 1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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