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say
|
 |
prof.park |
|
 |
지식은 교만으로, 사랑은 성장으로... |
|
 |
|
|
|
|
|
|
|
"지식은 교만하게 하고,
사랑은 성장하게 합니다."
"지식이 있다는 그대가 우상의 신전에 앉아 먹는 것을 누가 본다면, 그(믿음이 약한자들)의 약한 양심도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을 먹을 수 있게끔 용기를 얻지 않겠습니까?"
이것은 사도 바오로가 코린토 교회에 보낸 편지의 일부이다.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신자들이 먹어도 좋으냐?에 대한 답변 중의 일부이다. 그내용을 여기서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무언가 확신이 서지 않는 일에 대해서 소위 지성인(지도자)들의 행위가 매우 중대한 영향일 끼친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토스토에프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중 둘째 아들 이반 알료샤는 지성인이다. 셋째 스메르 자코프는 둘째 형을 존경하고 따랐다. 그러다 결국 둘째형의 영향을 받아 아버지 표도르를 살해한다. 큰아들 드미트리는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아버지 살해범이라는 누명을 쓰게 된다. 둘째는 결국 자책감에 자살하고, 큰형은 시베리아로 유형을 떠난다. 지도자들의 잘못 된 모델(model)이 우매한 민중을 잘못 된 길로 이끈다.
고위 공직 후보자들이 청문회에서 한결 같이 부정, 불법 행위가 관행이었다고 한다. 관행이었다니 그런 일들이 다반사로 있었다는 뜻이 아닌가?! 이건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불법과 부정행위에 대한 책임이 그들 소위 지도자들에게 있다는 자백이나 마찬가지다. |
|
[인쇄하기] 2013-02-03 19:39:04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