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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예수님!!
교수님
그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영천성당에 강인숙 안나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왔지요..
학교다닐때 어디 쫒기듯이 살아가는 직장인들을 보며
난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대구에서 직장생활하면서 그 옛날 직장인들보다
더 쫒기듯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듯 합니다.
자신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살다보니
작은 자극에서 스트레스를 만들고
기도하는 시간은 점점 줄고
주일미사 참석하는 것으로 신앙생활의 전부가 되어버린..
마음이 많이 흐트러져 있는 듯하여
요즘 다시 틈틈히 책을 읽고 최소한 아침저녁기도는 빼먹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침기도를 하고 나온 하루와 그렇지 못한 하루는 정말 차이가 있더라구요.. 내 마음의 여유가요..
지난번 출장다녀오는 길에
동대구역에서 박로사 수녀님을 만났습니다.
로사 수녀님도 교수님 홈페이지에서 저를 발견하고
무척 반가웠다고 했지요.
인천에서 부산으로 옮기셨다고 들었는데..
영천 나자렛집에 봉사활동 나가면서 알게되었는데
참 다정히 저에게 잘해주셔서
오랜시간이 지나도 좋은 느낌으로 기억되는 수녀님이지요
게다가 착한 용탁이까지 친인척일줄이야..
정말 사람은 어떻게 인연이 닿을지 모르니 착하게 살아야 할듯..ㅋ
참..
교수님 저 5월에 결혼합니다.
나중에 로사수녀님께서도 이 글을 보고 축하해주셨으면 합니다.
교수님 홈페이지 덕에
좋은 분..다시 보게되어 정말 기뻐요!! |
방명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