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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지난 학기에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학점은행제로
노인복지와 사회복지법제론을 수강한 정임숙 입니다.
교수님께서 내어 주신 과제물 덕분에 워드 실력이 향상되어
워드 자격증까지 준비하게 되었다는...기억하시죠?^^
학교 종강 후 직업능력 개발계좌제로 12월 부터 두 달간 열심히
컴퓨터를 배워 이론시험 합격하고 내일엔 기능시험 치러 간답니다.
자격증 따면 교수님께 칼국수 한 그릇 대접해 드린다고 했는데...
칼국수도 사 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갑자기 하직인사를 하게 되었답니다.
교수님!
저 엊그제 서울에 있는 사회복지기관에 면접을 보고 채용이 되어
다음 주 월요일 부터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일요일엔 미리 서울로
올라가야 한답니다. 그래서 글로서나마 인사를 남기려고 들렀답니다.
기혼여성인 제가 꼭 일하고 싶었던 분야에 일자리가 잘 나서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하나님께서 제게 참 좋은 일자리를 주셨답니다.
제가 원하던 정말 하고 싶은 분야에 채용이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도 저를 많이 마음에 들어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멀리 서울로 가게 되어 찾아뵙기는 어렵더라도
가끔 카페엔 들르겠습니다.
한 학기 동안 열심히 가르쳐 주신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드린답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가내에 평안함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방명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