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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조상현 대건안드레아입니다.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수업을 마친 지도 어느덧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요즘 전 사회복지사 길을 잠시 뒤로 미루고 제가 살아오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꿈에 다시 도전했습니다. 지금은 대구백화점 근처에 있는 "하모니아 아트홀"이라는 뮤지컬 소극장에서 일을 배우고 있는 중이지만, 이곳에서 경력을 쌓은 뒤에 신문사 문화부 기자나 아니면 정말 하고 싶었던 일,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하는 연출가의 길로 갈 생각중입니다. 교수님 수업도 많이 들었는데... 괜히 죄송하다는 마음도 듭니다. 아직 외국에 나가시지 않으셨다면 사모님과 함께 한번 제가 일하고 있는 극장에 오셔서 옛시절을 생각하며 좋은 연극 한편 보시게 해드리는 것이 제가 교수님의 제자로서 교수님께 그남아 지금 해드릴 수 있는 유일한 감사의 선물일 듯 하네요. 이곳의 단장님도 어느 대학 음대교수님 출신이시고 하니깐, 교수님과 이야기가 통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번 모임에 제가 참석하질 못해서 교수님 얼굴도 뵙고 싶기고 하고...
훗날에는 다시 사회복지쪽으로 돌아가서 문화로서 세상에 사회복지를 해볼 생각도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꼭 한번 찾아와 주시기를 간곡히 청하옵니다. |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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