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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뿐게서 알려 주셨다."
<요한복음 1/18> 우리는 하느님의 존재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석가무니 부처님은 6년간의 고행 끝에 어느날 문득 도를 깨쳤다. 그 도를 불교에서는 법(法 )이라 했다. 법은 진리 그 자체를 말한다. 석가무니는 진리 자체이신 법의 존재를 깨달았을 뿐 그분에 대한 속성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 석가무니는 진리를 깨친 후 자신은 진리가 아니며 중생들로 하여금 진리에 이르는 길, 즉, 방법을 가르쳐 주는 인도자 일 뿐이라 했다. 이에 비해 예수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셨다. 그러면서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지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다. 그래서 종교학에서는 불교와 같은 종교를 '자연종교'라 하고 그리스도교나 이슬람교 등을 '계시종교'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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