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배자들이란 악행을 할 때나 두렵지 선행을 할 때에는 두렵지 않습니다.”<로마 13/3> 박정희의 유신독재 때나 전두환 독재정권 때에는 국민들이 그 정권을 두려워했다. 어느 누가 감히 대통령을 욕할 수 있었나? 그러나 문재인 정부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얼마나 함부로 대하는가? 그것은 이 정권이 선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민이 악을 행할 때에는 두려워해야 한다.

“지배자는 그대의 이익을 위하여 일하는 하느님의 일꾼입니다. 그러나 악을 행할 경우에는 두려워하십시오. 그들은 공연히 칼을 차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악을 저지르는 자에게 하느님의 진노를 집행하는 그분의 일꾼입니다.”<로마 13/4> 

그렇다. 문재인 정부가 선한 정부라 하더라도 악을 행하는 국민이 있을 경우에도 자비만 베풀 수는 없다. 정권은 하느님과 국민의 진노를 집행하는 일꾼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권이 국민의 진노를 집행하지 않는 다면 무능하거나 직무태만 또는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