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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위대한 전례 전통은, 우리가 전례에 효과적으로 참여하려면 거행되는 신비와 하나가 되어 온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제사와 일치를 이루어 하느님께 자신의 삶을 봉헌하여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신자들이 행동과 말에 부합하는 내적 준비를 갖출 수 있게 하라고 권고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아무리 활기에 넘치는 전례 거행이라 하여도 일종의 예식주의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본성상 전례는 신자들이 거행되는 신비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효과를 발휘합니다."(64항)
평화의 인사를 하는 신자들의 모습을 보면 교황님이 위에서 지적하신 것 맞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 얼마나 형식적입니까? 진심으로 축복하는 마음을 가지고 인사를 합니까? 그야말로 형식적으로 인사를 합니까?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으면서 무슨 축복을 빕니까? 얼굴 표정는 얼마나 무뚝뚝 합니까? 이런 것들을 예식주의라고 하는가 봅니다. 개신고 형제들이 우리를 비판하는 것이 바로 이런 점이지요...형식주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