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신부 이야기

  현연
  마귀의 책략
  
첨부화일1 :
첨부화일 : 4. 마귀의 책략.hwp (32768 Bytes) 4. 마귀의 책략.hwp (32768 Bytes)

수련기를 잘 넘긴 비오 수사는 피아니시의 산트 엘리아 수도원으로 옮겨 학업을 계속했다(신학대학이 따로 없었던 당시, 학생은 교수가 있는 곳으로 옮겨가며 배웠다. 역자주). 이 변화로 그도 숨을 좀 돌렸다. 이 수도원은 그곳의 라파엘레 신부가 죽고 묻힌 곳인데 그는 오랫동안 라리모에서 성인의 명성으로 살던 사람이다.

비오 수사는 1906년 11월까지 산트 엘리아에 머물면서 그의 대학 과정을 완결 지었다.

  그러나 여기서도 마귀의 훼방은 역시 계속되었다.

비오 수사의 독방은 아나스타시오 디 로자 수사의 옆방이었다. 옆방에서 일어나는 일은 쉽게 알 수 있었다. 매우 덥던 어느 날 밤, 자정 기도를 마친 비오 수사는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았다. 그는 옆방에서 누군가가 무거운 발걸음으로 왔다 갔다 하는 소리를 들었다. “아나스타시오도 잠을 못 청했구나. 잠깐 얘기나 할까” 하고 비오 수사는 생각했다. 창문을 열고 옆방의 친구를 불렀다. “아나스타시오 수사!” 하지만 소리는 목에 걸려 나오지 않았다. 창문턱에는 시커먼 대갈통에 무섭게 생긴 개가 눈초리를 번뜩이고 있었다. 소리칠 틈도 없이, 괴물은 꿱 기성을 지르며 지붕 위로 사라졌다. 놀란 수사는 침대에 쓸어졌다. 다음날 아침 그는 전날 밤 아나스타시오 수사는 그 방에 없었다는 말을 들었다.

[인쇄하기] 2014-03-19 13:36:25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로그인~~ 전체 52개 - 현재 4/4 쪽
번호
제목
이름
파일
날짜
조회
7 현연 첨부화일 : 7. 보이지 않는 오상(五傷).hwp (32768 Bytes) 2014-03-19 540
6 현연 첨부화일 : 6. 사제서품.hwp (15872 Bytes) 2014-03-19 509
5 현연 첨부화일 : 5. 두 달의 시한부 인생.hwp (16384 Bytes) 2014-03-19 1845
현연 첨부화일 : 4. 마귀의 책략.hwp (32768 Bytes) 2014-03-19 538
3 현연 첨부화일 : 3. 엄격한 수련기.hwp (49152 Bytes) 2014-03-18 522
2 현연 첨부화일 : 2.  선택된 아이 ― 하느님의 부르심.hwp (32768 Bytes) 2014-03-18 475
1 현연 첨부화일 : 안 내 의   말.hwp (16384 Bytes) 2014-03-14 581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