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연
  옛날 친구들
  

38요셉회 친구들을 만났다.
경고 38회 동기생 중 가톨릭 신자들 모임이다.
20여년 전 내가 주도적으로 만든 모임이다.
그동안 이런저런 사정으로 수년 못 나가다가
금년 들고부터 다시 나갔다.

10여명 모이는 데 이제 모두들 많이 늙었다.
작고한 친구들도 있고
중병으로 수술을 받은 친구들도 있다.
그래도 아직 건강하다는 친구들이 나왔다.
이야기의 주제는 단연 겅강문제다.
모두가 다투어 병 자랑 들이다.
아직도 별 탈이 없으니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
건강은 섭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강인한 체질을 타고나야 한다.

늙어지니 말들이 많아졌다.
서로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으니 소리가 자꾸만 커진다.
신기하게도 그 중에는 끝까지 한마디 말도 없이 듣기만 하는 친구도 있었다.
늙으면 말을 삼가야 한다.
되도록이면 안하는 게 제일 좋고
말을 하려면 짧게 해야 한다.
더구나 화제가 너무 시시하다.
너무나 시답잖은 이야기에 에너지를 쓰고 있다.
그렇게 라도 해야 소외감을 안 느끼는가?
아직도 강의를 하고 젋은 이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이던가!?

이제 내일이면 올 봄 첫 강의를 해야한다.
또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
벌써 가슴이 설레인다.
거창에서 유수상목사님이
나의 노인복지론 책으로 강의를 한다고 한다.
이도 감사할 일이다.

언제 무대에서 살아질까(?)
그 때를 잘 찾아야 겠다.
[인쇄하기] 2012-03-07 14:56:55 / 116.37.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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