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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신비
"교회가 그리스도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은 십자가에 못박히신 분의 모습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분께서는 부활하신 분이십니다." 묵주기도는 언제나 신앙의 이러한 인식을 표명해 왔으며, 신자들에게 수난의 어두움을 넘어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보도록 초대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면서,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의 이유를 다시 찾고(I고린,15,14참조)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뵈었던 사람들, 곧 사도들, 막달라 여자 마리아,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의 기쁨만이 아니라 영광스럽게 되신 당신 아드님의 새 생명을 (그분만큼이나) 강렬하게 체험하셨을 성모님의 기쁨도 다시 체험합니다.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영광 중에 성부 오른편에 앉으셨습니다.
세 번째 영광의 신비인 성령 강림을 우리 앞에 제시합니다. 이 신비는 교회의 모습을 성모님과 함께 모여 있는 가족, 성령을 가득히 받아 활기가 넘치고 복음화 자세를 갖춘 가족으로 제시합니다.
영광의 신비 마지막 단에서 보듯이, 마침내 천사들과 성인들의 모후로서 빛나는 영광의 관을 쓰신 성모님께서는 교회가 종말에 누리게 될 지위를 미리 보여 주시고 성취하십니다.
그러므로 영광의 신비는 신자들이 역사 안에서 하느님의 백성의 구성원으로서 지향하는 궁극 목적에 대한 희망을 더욱 키워 가도록 이끌어 줍니다.
(참조) http://www.parksimon.com/catholic/rosary/glori.htm
2005-07-18 22:41:14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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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