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기도 이야기

  prof.park
  묵주기도는 신비와 동화되는 길
  

묵주기도는 신비와 동화되는 길

묵주기도는 그리스도의 신비를 묵상하며 바로 그 신비의 본질과 동화되도록 도와 주는 적절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방법은 반복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 신비에서 열 번씩 반복되는 성모송이 그러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께서는 참으로 '인간의 마음'을 지니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비와 용서가 흘러 넘치는 하느님의 마음을 가지셨을 뿐 아니라, 온갖 감정들을 느낄 수있는 인간의 마음도 가지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에게 세 번 이렇게 물으시고,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하고 대답합니다(요한 21.15-17 참조).

그 반복 속에는 끈질긴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이 인간의 보편적 사랑의 경험에서 우러난 친숙한 말로 표현되어 있습니다.(나는 요즈음 손자 세민이에게 "할아버지 좋아? 사랑해?"하고 질문을 던집니다. 그 꼬마녀석으로부터 "응, 하비 사랑해"하는 대답을 들을 때 얼마나 큰 행복감을 느끼는지 모릅니다. 나는 예수님의 이 때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듯 합니다. 사실 기도는 찬미와 찬송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복되는 성모송은 직접적으로는 성모님께 바차는 것이지만, 사랑의 행위는 궁극적으로 성모님과 함께 또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을 지향한다는 것입니다.(맞습니다. 성모님은 오로지 예수님의 삐에로입니다. 재미있다고 삐에로를 쫓아 다니다보면 마침내 서커스에 도달하게 되니까요. 성모님은 궁극적으로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하십니다.)

바오로 성인은 이러한 생활 양식을 열정적인 말로 표현하였습니다. "나에게는 그리스도가 생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죽는 것도 나에게는 이득이 됩니다"(필립 1,21). 또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 묵주기도는 우리가 성덕의 목표에 이를 때까지 이러한 동화를 도와 줍니다.
2005-07-18 23:07:01 (620)
[인쇄하기] 2009-12-15 11:18:25 / 115.140.213.236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로그인~~ 전체 40개 - 현재 2/3 쪽
번호
제목
이름
파일
날짜
조회
25 prof.park 첨부화일 : 빛의_신비_1단.hwp (33792 Bytes) 2009-12-15 2457
24 prof.park 첨부화일 : 0환희의_신비_1단.hwp (51200 Bytes) 2009-12-15 1826
23 prof.park 2009-12-15 1875
22 prof.park 2009-12-15 1661
21 prof.park 2009-12-15 1755
20 prof.park 2009-12-15 1666
19 prof.park 2009-12-15 1254
18 prof.park 2009-12-15 1184
17 prof.park 2009-12-15 1023
16 prof.park 2009-12-15 1068
prof.park 2009-12-15 1071
14 prof.park 2009-12-15 1194
13 prof.park 2009-12-15 1379
12 prof.park 2009-12-15 1356
11 prof.park 2009-12-15 1153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