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행정논총, 제12집 제1권(한국복지행정학회),pp.25-45.

노인교육프로그램의 효과성 평가*
The Effectiveness Evaluation of Adulted Education Program

박석돈**

목                      차

Ⅰ. 서 론
   1. 연구의 목적 및 의의
   2. 연구의 방법, 범위 및 제한점
Ⅱ. 노인교육의 이념 및 필요성
Ⅲ. 연구설계
   1. 조사대상 및 조사방법
   2. 조사도구 및 자료처리

Ⅳ. 조사결과분석
   1. 조사대상자의 사회경제적 특성
   2. 참여 노인교육프로그램 만족도
   3. 교육참여 후 변화정도
   4. 노인교육의 선호분야
   5. 향후 노인교육 활성화 과제
Ⅴ. 결 론


논문초록

본 논문은 노인교육이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교육효과에 대한 검증이 없어 교육자원의 낭비적 요소가 많음을 감안하여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이러한 목적으로 현재 대구광역시의 다양한 노인교육프로그램 중 집단의 특성별로 지역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노인교육, 경북대학교 명예학생 프로그램, 대구대학교 노인대학, 대구사회문화대학 등 4개를 선정하여 프로그램 내용과 집단 구성원들의 교육욕구를 조사하였다. 이것을 이론적으로 설정된 교육내용과 비교하여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노인교육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자료분석결과 노인교육프로그램은 전체의 반 정도를 정치ㆍ경제 등 시사문제를 포함한 일반교양과목으로 편성하고 건강문제와 취미생활ㆍ봉사활동분야를 각각 나머지 반씩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강사는 지역유지나 명망가보다는 해당분야 전문가 또는 대학교수를 선호하였다.

I. 서 론

1. 연구목적 및 의의

미래의 노인들은 오늘의 노인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점이 많을 것이다. 그것은 노인들이 처하게 될 제반 조건에서 오늘과는 훨씬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과거 또는 현재의 노인들은 건강문제와 경제적인 빈곤이 가장 큰 고통이었고 동시에 가장 일반적인 노인문제였다. 그러나 미래에는 노인들도 상당한 건강을 유지할 뿐 아니라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게 될 것이고 동시에 자식과의 동거에 대한 태도도 달라질 것이다. 노인은 사회적ㆍ심리적으로 소외감과 외로움을 가장 큰 고통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노인들의 고통을 덜어주는데는 노인들의 사회활동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위해서는 취업, 자원봉사활동 그리고 교육기회의 제공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따라서 그 욕구수준도 많이 달라질 것이고 노인들의 복지욕구의 종류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이 향후 고령화로 인한 우리나라 사회복지의 상황은 많은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최소한도의 인간다운 생활 보장에서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최근의 한 연구에서도 현재의 노인들 중 경제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기를 원하는 노인들은 전체 노인인구 중 1/4에 불과하고 나머지 3/4의 노인들은 여가선용을 위한 욕구가 가장 높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와 같이 앞으로의 노인복지에서 노인들의 삶의 질을 생각할 때 노인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제도 및 프로그램 개발이 무엇 보다 중요할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현재 다양하게 수행되고 있는 노인교육의 각종 프로그램들을 평가해 보고 그 효과를 측정해 본다는 것은 이 시점에서 매우 필요하고도 유익한 일이라고 본다.

지금까지의 노인교육은 평생교육의 차원에서 노인학교, 노인대학, 노인교실 등의 명칭으로 사회복지기관, 종교단체, 대학의 사회교육기관, 기타 민간단체에서 주로 노인들의 오락 및 리크레이션을 중심으로 수행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인교육프로그램이 노인들의 교육에 대한 욕구조사와 교육결과에 대한 효과측정을 통해 검증된 사례가 별로 없었다. 따라서 노인들의 욕구와 여건에 맞는 적절한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종래의 노인교육 프로그램이 교양과 오락 위주의 교과목으로 천편일률적이었으나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앞으로는 노인들의 요구와 시대적 필요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행 각종 노인교육 프로그램의 유용성과 만족도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행 제도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책 또는 보완점을 찾아보고 노인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2. 연구방법, 범위 및 제한점

노인들의 교육욕구 또는 필요성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정립하기 위해 교육철학과 평생교육의 이론을 원용하고 외국의 노인교육에 관련된 이론들을 문헌연구를 통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평생교육이념과 노인복지이념을 접목시켜 새로운 이론을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인교육실태를 평가하고 그 개선방향을 제시하였다. 조사연구는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노인교육 참여경험이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측정하여 보다 나은 노인교육 프로그램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노인교육을 받은 지 6개월 이상이 되는 만 55세 이상의 남녀 노인들을 대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현재 노인교육 현장에서 수행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대상과 수준별로 대표 채집하여 그 효과를 측정, 비교함으로써 프로그램내용이 대상 노인별로 적당한가를 평가하였다. 평가항목은 노인의 성격과 생활태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자기존중감 태도, 가족관계 태도, 사회활동 태도 등에 대한 요인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는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타 지역 특히, 수도권이나 농어촌지역의 노인들에게도 보편적으로 타당하다고 할 수 없다는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경향성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II. 노인교육의 이념 및 필요성

교육이란 각 개인이 그의 주위 세계와 상호 작용을 하면서 이에 적응하고 배워 나가며 이를 전달해 주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정진곤(2000.11),"교육이란 무엇인가?", 「emerge」, 중앙일보새천년(주), p.122. 인간은 자연 및 다른 인간과의 상호작용, 즉 경험을 통하여 주위 세계에 대한 지식, 신념, 가치관, 태도 등을 습득하게 되고, 이전의 경험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하여 지적으로, 도덕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 성장해 간다. John Dewey에 의하면 이러한 '경험의 장'이 곧 교육이다. 위의 논문, p.123. 사람은 새로운 지식과 신념, 그리고 가치관을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나는 것이며, 이런 능력으로 인해 지적 그리고 정서적으로 성장하여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노인은 이런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교육이 불가능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대 발달심리학은 연령에 따른 지능의 쇠퇴가 거의 없거나 극히 적다고 주장한다. Baltes & Baltes는 노화는 연령에 따른 일률적인 과정이 아니므로 대개의 노인들에게는 상당한 정도의 잠재력이 그대로 유지되어 새로운 학습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 오히려 경험을 통하여 축적된 지식과 기술은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의 쇠퇴를 상쇄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심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또는 노인교육이 가능해 지고 오늘날 활성화되어가고 있다.

이념론적으로 볼 때 교육은 인간의 자기개발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행위 또는 과정에 개입하여 돕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자기개발을 통해 완전에로 나아가는 과정에 개입하여 돕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완전이라 함은 진ㆍ선ㆍ미의 총합을 말한다. 그런데 인간은 천부적으로 진선미를 추구하는 본성을 타고난다. 이 천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방법과 과정을 교육이라 할 수 있다. 동시에 교육은 하나의 사회화 과정이다. 이러한 인간의 교육 즉, 사회화 과정은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것이고 또 죽을 때까지 계속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사회화 과정은 연령적 제한이 없이 전 생애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또한 교육은 전 생애를 통해서 가능하다는 전제아래 평생교육의 이념이 성립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념을 바탕으로 노인도 교육이 가능하고 또한 노인 스스로 교육을 받기를 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인의 재사회화를 위해서 노인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가 노인교육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교육이 삶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이 우리를 적극적이고 충만 된 삶으로 이끌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노인교육 역시 다른 연령집단과 차별화 되어서는 안되며 오히려 노령은 기회가 될 수 도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러한 교육의 이념에 비추어 볼 때 노인교육은 노인들 스스로의 완전에로의 접근 과정에 개입하는 것이며 정신적ㆍ정서적ㆍ신체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될 것이다. 이것은 노인의 욕구충족이라는 면에서 훌륭한 노인복지가 되는 것이다. 동시에 자기개발은 취업이나 노동을 가능하게 할 것이고 이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노인교육은 노인복지를 위해 필수적 요건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노인교육은 노인의 욕구충족과 노인의 자기계발이라는 양면에 기여해야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Dewey는 아동중심의 교육이 가지는 방법론적인 한계점을 지적한다. 이를 피교육자 일반에게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즉, 피교육자의 흥미를 고려하지 않고 교사가 일방적으로 선정한 교과 내용을 주입시키게 되면 피교육자들이 흥미를 가질 수도 없거니와 그들의 지적인 성장에도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반대로 피교육자들이 흥미 있어 하는 내용 그 자체만을 배우고 학습하는 데에 그치는 교육도 마찬가지로 피교육자의 지적인 성장을 촉진시키지 못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교육은 그 목적이 분명하여야 하며 동시에 피교육자의 흥미와 관심을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노인교육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노인복지에서 관심을 갖는 문제는 거시적 관점에서 전체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문제와 미시적 관점에서 노인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노인의 문제로 구분해서 볼 수 있다. 노인문제는 정책과 제도로 접근해야 하고 노인의 문제는 개별 노인을 대상으로 교육, 상담, 치료 등의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따라서 노인교육은 개별노인의 행복감과 인간다운 삶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이념론적 목표가 설정된다.

노화에 따라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심리적 변화와 제 문제를 감각 및 지각기능, 지적 능력, 성격으로 구분해서 살펴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노인교육의 직접적인 목표가 될 노인의 성격적 특성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노인의 성격적 특성은 우울증경향의 증가, 내향성 및 수동성의 증가, 조심성의 증가, 경직성의 증가, 성역할 지각의 변화, 친근한 사물에 대한 애착심, 유산을 남기려는 경향, 의존심의 증가 등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노인의 성격적 특성은 스스로를 능력이 없고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아무런 역할도 수행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로 인식하게되고 소외감과 고독감을 갖게 된다. 이에 대한 방어기제(defence mechanism)로 고집과 경직성을 나타낸다. 노인의 문제는 흔히 사고(四苦)로 일컬어지는 빈곤, 질병, 역할상실, 고독을 안고 살아가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고독 즉, 외로움을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한다. 사실, 노인의 사고(四苦)는 스스로의 태도 여하에 따라 상당한 수준 극복할 수 있는 면도 있다. 특히 역할상실이나 외로움은 노인 자신의 사고방식이나 생활태도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순희는 노인교육프로그램의 내용을 노인들이 바람직한 노년과 노후생활을 이해하고 나아가 노년과 노후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짐으로써 성공적이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 목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노인교육의 프로그램 구성을 다음 <표 1>과 같은 비율을 제시했다.

<표 1> 노인교육의 내용과 비율

대 단 원

시간

비율

중단원

시간

비율

비고

서 론

2

6.7

노년의 삶

2

6.7


정신적 건강

6

20

노인의 발달과업과 삶의 가치

2

6.7


노인의 감정표출과 삶의 즐거움

4

13.3


지적 건강

2

6.7

노인의 지적능력과 삶의 생산성

2

6.7


신체적 건강

12

40

노인의 신체특성과 잔존능력의 활용

1

3.3


노인의 질병 및 사고의 특성

1

3.3


질병과 사고의 예방

4

13.3


노인의 건강유지 및 증진

6

20


사회적 건강

8

26.7

가정 안에서의 즐거운 삶

4

13.3


가정 밖에서의 보람된 삶

4

13.3


30

100.1

30

99.9



결론적으로 노인교육의 이념적 근거는 노인도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과 노인도 교육이 필요하다는데 있다. 그리고 노인교육의 방법론적 특성은 노인교육이 노인들의 생활태도나 성격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자기존중감, 가족관계, 사회활동 등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이념적 목표가 분명하게 설정되어야 하고 동시에 노인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교과목으로 편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III. 연구설계

 1. 조사대상 및 조사방법

노인교육 참여경험이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측정하여 보다 나은 노인교육 프로그램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노인교육을 받은 지 6개월 이상이 되는 만 55세 이상의 남녀 노인들을 조사대상으로 하였다. 조사대상은 대구광역시에 소재 한 노인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기관으로 기관의 특성에 근거하여 총4집단을 표집하였으며, 조사대상이 된 4집단은 경북대학교 명예학생 프로그램 참여자 96명, 대구대학교 노인대학 참여자 38명, 사회문화대학 참여자 79명, 성서종합사회복지관 및 청곡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복지관의 노인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84명으로 총 297명이다.

자료의 수집은 기 작성된 설문지를 통하여 2001년 3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경북대학교와 대구대학교, 사회문화대학, 성서종합사회복지관 및 청곡종합사회복지관을 본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담당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고 조사를 의뢰하였다. 이때 조사방법은 조사대상자가 스스로 기입하는 자기기입식을 주로 활용했으며, 조사대상자의 시력이 나쁘거나 학력이 낮아 조사상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 경우는 담당 직원들이 설문을 읽어주고 응답자의 응답을 직원이 기입하는 일대일 면접방식을 병행하였다.

2. 조사도구 및 자료처리

본 연구는 노인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측정하기 위해 자기존중감태도, 가정생활태도, 사회활동태도, 여가활동태도를 중심으로, 그리고 그 외 교육 프로그램 만족도, 관심 교육분야, 그리고 인구통계학적 특성 관련 설문 등을 연구의 목적에 맞추어 본 연구자가 직접 작성하여 1998년도에 사용한 도구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도구의 구성은 자기존중감태도는 8문항, 가정생활태도 6문항, 사회활동태도 7문항, 여가활동태도 4문항, 교육 프로그램 만족도 5문항, 관심 교육분야 3문항, 인구통계학적 특성 14문항으로 총 47문항이다. 이때 자기존중감태도, 가정생활태도, 사회활동태도, 여가생활태도는 5점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이고, 점수가 낮을수록 부정적임을 뜻한다.

연구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서 문항간의 내적 일치도를 의미하는 Cronbach α 계수를 구하였다. 자기존중감 태도(총8문항)는 Cronbach α 계수가 .6826이며, 가족관계 태도(총6문항)는 Cronbach α 계수가 .8734, 사회활동 태도(총5문항)는 Cronbach α 계수가 .6793으로 모두 0.6이상이다. 따라서 본 연구도구는 신뢰성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통계처리는 SPSS PC+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빈도분석(Frequency), 교차분석(Crosstab), 일원변량분석(ANOVA) 등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되는 통계량의 유의수준은 P<.05에 기초하여 분석을 하였으며, 유의수준 P<.01과 P<.001인 통계량도 다루었다.

IV. 조사결과분석

1. 조사대상자의 집단별 사회경제적 특성

조사대상자들을 노인교육 프로그램 참여집단별로 사회경제적 배경을 살펴본 결과, <표 2>와 같이 복지관 노인교육 프로그램 참여자의 학력이 대체로 다른 집단에 비해 낮은 경향을 나타냈으며, 전 직업 분포에 있어서도 <표 3>에서 보는바와 같이 복지관 노인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블루칼라나 가정주부, 무직자들의 분포가 상대적으로 많은 경향을 나타냈다. 이에 비해 경대 명예학생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3명중 2명이 화이트칼라로 나타났으며, 대구대나 사회문화대 프로그램 참여자들도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가구별 소득분포는 <표 4>에서처럼 복지관 참여자들이 다른 집단에 비해 저소득자인 경향이 매우 높게 나타나 전반적으로 복지관 노인교육 프로그램 참여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계층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경향들은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표 2> 집단별 학력분포

단위: 명(%)

구분

중졸이하

고졸

대졸이상

복지관

64(81.0)

13(16.5)

2(2.5)

79(100.0)

경대

12(12.6)

54(56.8)

29(30.5)

95(100.0)

대구대

3(8.1)

17(45.9)

17(45.9)

37(100.0)

문화대

3(3.8)

38(48.1)

38(48.1)

79(100.0)

χ2=158.051 df=6 p=0.000

<표 3> 집단별 전 직업 분포

단위: 명(%)

구분

가정주부/

기타/무직

화이트칼라

블루칼라

복지관

41(51.3)

7(8.8)

32(40.0)

80(100.0)

경대

16(16.7)

62(64.6)

18(18.8)

96(100.0)

대구대

10(26.3)

27(71.1)

1(2.6)

38(100.0)

문화대

7(8.9)

68(86.1)

4(5.1)

79(100.0)

χ2=112.498 df=6 p=0.000

<표 4> 집단별 가구소득 분포

단위: 명(%)

구분

100만원이하

101-200만원이하

201만원이상

복지관

30(46.9)

27(42.2)

7(10.9)

64(100.0)

경대

30(33.3)

38(42.2)

22(24.4)

90(100.0)

대구대

5(14.3)

21(60.0)

9(25.7)

35(100.0)

문화대

26(32.9)

37(46.8)

16(30.3)

79(100.0)

χ2=13.216 df=6 p=0.040

2. 참여 노인교육프로그램 만족도

노인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배우는 것 자체에 대한 욕구가 41.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교양을 쌓으려는 목적이 15.8%, 여가활용이 11.8%, 인간관계 확대가 11.1% 등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알아본 결과 다음 <표 5>와 같이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평균 점수를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만족도가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었다. 구체적으로는 교육강사에 대한 만족도가(평균 3.88점)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교육비용(평균 3.84점), 교육수준(평균 3.80점), 교육내용(평균 3.79점) 순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3.39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표 5> 현 참여 프로그램 만족도

단위: 빈도(%)

항 목

매우 불만족

대체로 불만족

그저

그렇다

대체로 만족

매우 만족

평균

(Mean)

교육내용(n=271)*

3(1.1)

13(4.8)

68(25.1)

142(52.4)

45(16.6)

3.79

교육수준(n=254)

3(1.2)

12(4.7)

68(26.8)

122(48.0)

49(19.3)

3.80

교육시설(n=256)

9(3.5)

30(11.7)

98(38.3)

89(34.8)

30(11.7)

3.39

교육비용(n=250)

2(0.8)

13(5.2)

76(30.4)

92(36.8)

67(26.8)

3.84

교육강사(n=260)

5(1.9)

15(5.8)

51(19.6)

125(48.1)

64(24.6)

3.88

* 무응답은 결측치(missing)처리를 하였기 때문에 항목마다 사례수가 조금씩 다름.

그러나 이러한 만족도는 프로그램 참여 집단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다음<표 6>을 살펴보면, 복지관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경북대학교 명예학생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대구대학 및 문화대학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p<.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복지관 노인교육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생애를 통해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으므로 교육기회의 제공 자체만으로도 어느 정도 만족하기 때문이라고 이해된다. 그리고 경북대학교 명예학생들은 자율성이 가장 많이 보장됨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이해된다.

<표 6> 집단별 프로그램 만족도 차이

구분

사례수

평균

표준

편차

변량원

제곱합

자유도

평균제곱

F

P

 

 

 

 

집단

복지관

76

3.7763

.9857

집단간

14.626

3

4.875

5.515

.001

 

 

 

 

경북대

90

3.6422

1.0292

 

 

 

 

대구대

32

3.2000

.9016

집단내

238.694

270

.884

문화대

76

3.2632

.7860

274

3.5226

.9633

253.320

273


 

 

 

 


3. 교육 참여 후 변화정도

진보주의 학파의 교육관은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 개인적인 인격도야의 차원을 넘어서 사회적, 정치적인 변화에 기여하는 사회개혁에 두어야 한다는 관점을 강조하여왔다. 그러므로 노인교육에 참여한 후 자신에 대한 태도, 그리고 가정생활과 사회생활태도에 대한 변화정도를 알아보는 것은 교육의 효과를 평가하는데 꼭 필요한 일이다. 다음 <표 7>은 노인 교육 참여전과 비교해 변화정도를 나타낸 것이다. 이 표에서 알 수 있듯이 노인교육 프로그램 참여전과 비교해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것은 자기존중감 태도(평균 3.6564점)이다. 그 다음으로 사회생활 태도(평균 3.4286점), 가족관계 태도(평균 3.3475점)로 각각 나타났다.

<표 7> 노인교육 프로그램 참여 후 변화정도

구분

평균(mean)

표준편차(SD)

자기존중감 태도(n=291)

3.6564

.7704

가족관계 태도(n=294)

3.3475

1.0209

사회활동 태도(n=294)

3.4286

.9023


1) 자기존중감 태도

노인교육 참여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자기존중감 태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다른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으며 1998년도에 실시한 동일집단 조사연구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표 8> 집단별 자기존중감 변화정도 차이

 

구분

사례수

평균

표준편차

변량원

제곱합

자유도

평균제곱

F

P

 

 

 

 

집단

복지관

83

3.4593

.7940

집단간

16.937

3

5.646

10.443

.000

 

 

 

 

경북대

94

3.9973

.6558

 

 

 

 

대구대

36

3.4097

.7444

집단내

155.167

287

.541

문화대

78

3.6564

.7566

291

3.6564

.7704

172.104

290


 

 

 

 

<표 8>은 집단별 자기존중감 변화정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이다. 분석결과, 경북대학 명예학생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자기존중감 변화정도가 다른 집단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p<.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2) 가족관계

노인교육과 가족관계태도 간의 관계에 대해 응답자들은 노인교육 참여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가족관계가 좋아졌다고 대답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1998년도 조사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었는데, 응답자들은 교육에 참여하기 전보다 손자녀들과의 관계(44.8%)와 며느리와의 관계(40.5%)에서 개선이 있었다고 응답하였다.

<표 9> 집단별 가족관계 변화정도 차이

구분

사례수

평균

표준편차

변량원

제곱합

자유도

평균제곱

F

P

 

 

 

 

집단

복지관

83

3.1847

1.1349

집단간

10.130

3

3.377

3.317

.020

 

 

 

 

경북대

96

3.5972

1.0316

 

 

 

 

대구대

37

3.1216

.8349

집단내

295.228

290

1.018

문화대

78

3.3205

.9076

294

3.3475

1.0209

305.358

293


 

 

 

 

<표 9>는 집단별 가족관계 변화정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이다. 분석결과, 노인교육 참여 후 경북대학 명예학생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가족관계 변화정도가 다른 집단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3) 사회활동태도

노인교육과 사회활동태도 간의 관계에 대한 응답에서 노인교육 참여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사회활동태도가 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해졌음을 알 수 있다. 노인교육 참여자들은 교육에 참여하기 전보다 하는 일이 많아져 하루해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그 외 교육에 참여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뭔가를 하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 "교육 프로그램 참여 후 참여하는 모임이 더 많아졌다" 등으로 응답하였으며 교육에 참여하면서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인교육이 노인들의 사회활동태도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해준다. 사회활동태도 변화정도는 학력과 전직, 가정형태에 따라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과 소득수준별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학력이 낮을수록 노인교육 참여후 사회활동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으며, 전직으로는 생산, 단순 노무직 종사자가 노인교육 참여후 사회활동태도가 가장 긍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가정형태별로는 독거세대가 노인교육 참여후 사회활동태도가 가장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10> 집단별 사회활동태도 변화정도 차이

구분

사례수

평균

표준편차

변량원

제곱합

자유도

평균제곱

F

P

 

 

 

 

집단

복지관

83

3.2120

1.0204

집단간

13.804

3

4.601

5.937

.001

 

 

 

 

경북대

96

3.7313

.8155

 

 

 

 

대구대

37

3.3622

.8025

집단내

224.756

290

.775

문화대

78

3.3179

.8296

294

3.4286

.9023

238.560

293


 

 

 

 

집단별 사회활동태도 변화정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표 10>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경북대학 명예학생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사회활동 변화정도가 다른 집단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p<.01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상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노인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후의 변화정도에서 각 항목마다 경북대학교 명예학생들이 자기만족도, 가족관계, 사회활동태도 등에서 변화의 정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것은 교육프로그램이 대학교육의 개방이라는 독특한 방법을 취하고 있어 처음부터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노인들이 참여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또한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교육프로그램을 개인이 자율적으로 수강신청을 함으로써 교육의 효과가 더 높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이것은 일종의 "세대간 연계학습" 모델이며 대학에서 노인들이 별도의 학사관리에 의해서 젊은 학생들과 함께 학부강의에 직접 동참하는 세대간 학습형태이다. 이러한 교육모델이 노인교육에서 가장 효과적임이 밝혀져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노인교육 모델로 정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라 할 수 있다.

4. 노인교육의 선호분야

<표 11>은 참여하고 싶은 노인교육 분야에 대해 알아본 결과이다. 이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응답자들은 건강문제와 일반교양/상식 분야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여가, 레크레이션, 취미, 환경문제 등의 순으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앞으로 노인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중요하게 참고해야 할 사항일 것이다. 이를 응답자들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른 선호교육분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표 11> 노인교육의 선호분야(다중응답)

구       분

빈       도

백분율

일반교양

외국문화

22

377

2.8

47.2

정치분야

29

3.6

경제분야

57

7.1

통일문제

22

2.8

지방자치

10

1.3

환경문제

59

7.4

외국어분야

25

3.1

일반교양/상식

153

19.2

건강문제

건강문제

207

207

25.9

25.9

취미ㆍ봉사

사회복지/자원봉사

54

214

6.8

26.8

여가/레크레이션/취미

142

17.8

기타

18

2.3

798

99.9


1) 집단별 선호교육분야

응답자들의 사회경제적 배경과 선호하는 노인교육의 관계는 <표 1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어느 집단이나 공통적으로 일반교양(34.9%)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건강분야(23.2%)와 취미분야(15.9%) 순으로 선호했다. 정치경제분야(13.2%)와 사회봉사분야(12.7%)는 선호도가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복지관, 경북대 명예학생, 대구대 노인대학은 사회봉사분야에 대한 선호도가 약간 높았다. 다만, 사회문화대학은 정치경제분야(17.3%)의 선호도가 사회봉사(11.8%)보다 높았다.

<표 12> 집단별 선호 교육분야(다중응답)

단위: 명(%)

구분

복지관

경대

대구대

문화대

정치경제분야

22(8.8)

43(14.9)

12(10.5)

41(17.3)

일반교양

100(39.7)

96(33.3)

38(33.3)

77(32.5)

사회복지/봉사

28(11.1)

45(15.6)

12(10.5)

28(11.8)

건강분야

57(22.6)

63(21.9)

31(27.2)

56(23.6)

취미분야

45(17.9)

41(14.2)

21(18.4)

35(14.8)

252(100.1)

288(99.9)

114(99.9)

237(100.0)


2) 성별 선호교육분야

성별로 선호 교육분야는 <표 13>에서 알 수 있듯이 남성(32.7%)이나 여성(34.9%)이나 다 같이 일반교양과목을 선호했으며 다음은 건강분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성은 정치경제분야(16.8%)를 취미분야(14.5%)보다 조금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성은 정치경제(8.8%)보다 취미분야(17.7%)를 훨씬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13> 성별 선호 교육분야(다중응답)

단위: 명(%)

 

구   분

남   자

여   자

전   체

정치경제분야

83(16.8)

35(8.8)

118(13.2)

일반교양

162(32.7)

149(37.6)

311(34.9)

사회복지/봉사

64(12.9)

49(12.4)

113(12.7)

건강분야

114(23.0)

93(23.5)

207(23.2)

취미분야

72(14.5)

70(17.7)

142(15.9)

495(99.9)

396(100.0)

891(99.9)


3) 연령별 선호교육분야

연령별 선호 교육분야는 <표 14>에서 알 수 있듯이 전 연령층에서 일반교양을 선호했으며 다음으로 건강분야와 취미분야의 순으로 선호했다. 60대에서는 정치경제분야(10.7%)보다 취미분야(17.4)와 사회봉사(13.9%)분야를 더 선호하는데 비해 70대 이상은 취미분야(13.3%)와 사회봉사(10.4%)보다 정치경제(17.8%)분야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70대 이상의 고령자에게 취미와 봉사활동은 건강과 체력에 부담이 되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표 14> 연령별 선호 교육분야(다중응답)

단위: 명(%)

구분

50대

60대

70대이상

정치경제분야

4(13.3)

59(10.7)

55(17.8)

일반교양

8(26.7)

189(34.2)

114(36.9)

사회복지/봉사

4(13.3)

77(13.9)

32(10.4)

건강분야

9(30.0)

131(23.7)

67(21.7)

취미분야

5(16.7)

96(17.4)

41(13.3)

30(100.0)

552(99.9)

309(100.1)


4) 학력별 선호교육분야

<표 15>는 학력별로 원하는 교육내용을 알아본 결과이다. 이 표에서 알 수 있듯이 학력에 상관없이 일반교양을 가장 선호하고 다음으로 건강분야를 선호함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선호하는 분야는 취미분야인데 대졸의 경우 정치경제분야와 취미분야가 거의 같은데 비해 고졸의 경우 취미분야(15.0%)와 정치경제(13.7%)분야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중졸이하의 경우 취미분야(17.9%)에 비해 정치경제분야(9.3%)에 대한 선호도가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학력이 떨어질수록 가볍고 생활주변적인 분야를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표 15> 학력별 선호 교육분야(다중응답)

단위: 명(%)

구분

중졸이하

고졸

대졸이상

정치경제분야

23(9.3)

50(13.7)

41(15.9)

일반교양

98(39.8)

125(34.2)

79(30.6)

사회복지/봉사

24(9.8)

52(14.2)

35(13.6)

건강분야

57(23.2)

84(23.0)

63(24.4)

취미분야

44(17.9)

55(15.0)

40(15.5)

246(100.0)

366(100.1)

258(100.0)


5) 전직업별 선호교육분야

<표 16>은 전 직업별로 원하는 교육내용을 알아본 결과이다. 이 표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계층에서 일반교양과 건강분야의 순으로 선호하였으며 화이트칼라는 정치경제분야를 취미분야보다 조금 더 선호했으나 이에 비해 블루칼라는 사회복지/봉사분야와 취미분야를, 그 외 가정주부 및 기타직업군에서는 취미활동분야와 사회봉사분야를 다소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16> 전 직업별 선호 교육분야(다중응답)

단위: 명(%)

구분

가정주부/기타/무직

화이트칼라

블루칼라

정치경제분야

13(5.9)

82(16.7)

22(13.3)

일반교양

87(39.2)

159(32.3)

57(34.5)

사회복지/봉사

23(10.4)

64(13.0)

24(14.5)

건강분야

59(26.6)

110(22.4)

38(23.0)

취미분야

40(18.0)

77(15.7)

24(14.5)

222(100.1)

492(100.1)

165(99.8)



6) 선호강사유형

<표 17>은 노인교육시 선호하는 강사 유형에 대해 설문한 결과이다. 모든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응답자 3명중 2명은 해당분야 전문인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그 분야에 정통한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노인교육을 담당해 줄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노인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노인교육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과제임을 시사해 주는 결과라고 하겠다.

<표 17> 노인교육 선호강사 유형

구 분

빈도

백분율

대학교수

87

29.3

해당분야 전문인

182

61.3

지역유지나 명망있는 분

6

2.0

기 타

11

3.7

무응답

11

3.7

297

100.0



5. 향후 노인교육 활성화 과제

1) 우리나라 노인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

다음 <표 18>은 우리나라 노인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알아본 결과이다. 응답자들은 노인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의 부족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는데, 향후 노인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하겠다. 이러한 결과는 1998년도 조사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었는데 이것은 노인교육기관에서 교육시설과 프로그램 개발에 별로 관심을 보여주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표 18> 우리나라 노인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

구 분

빈도

백분율

노인들의 교육열성 부족

49

16.5

노인교육시설,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못해서

117

39.4

노인교육 정보 부족

43

14.5

경제적 어려움

59

19.9

기 타

9

3.0

무응답

20

6.7

297

100.0


2) 집단별 희망교육분야와 실제교과목 비교

지금까지의 결과로 볼 때 모든 집단에서 가장 선호하는 교육분야가 일반교양과 건강분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취미ㆍ오락분야와 정치ㆍ경제분야를 원했고 사회복지ㆍ사회봉사분야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그러나 집단별로 그 선호도가 약간씩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각 집단별로 교과과정을 편성할 때 좀더 세밀한 고려를 하여야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될 것이다. 이를 집단별로 분석해 보면 다음 <표 19>와 같다.

<표 19> 희망교과목과 실제교과목의 비교

단위:명,시간,( )안은 %


정치ㆍ경제

일반교양

복지ㆍ봉사

건강분야

취미ㆍ오락

희망

실제

희망

실제

희망

실제

희망

실제

희망

실제

희망

실제

복지관
노인학교

22 (8.7)

00
(00)

100
(39.7)

124
(50.8)

28
(11.1)

00
(00)

57
(22.6)

40
(16.4)

45
(17.9)

80
(32.8)

252
(100)

245
(100)

경북대
명예학생

43 (14.9)


96 (33.3)


45
(15.6)


63
(21.9)


41
(14.2)


288
(99.9)


대구대
노인대학

12
(10.5)

20
(8.1)

38 (33.3)

144
(58.0)

12
(10.5)

8
(3.2)

31
(27.2)

12
(4.8)

21
(18.4)

64
(25.8)

114
(99.9)

248
(99.9)

사회문화대

41
(17.3)

18
(11.8)

77
(32.5)

119
(77.8)

28
(11.8)

5
(3.3)

56
(23.6)

9
(5.9)

35
(14.8)

2
(1.3)

237
(100)

153
(100.1)

주 : 1) 경북대학교 명예학생 프로그램은 대학의 전체교과목 중 각자 선택에 따라 한 학기에 3과목 9학 점까지 수강한다. 따라서 명예학생만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이 없으므로 실제교과목이 없다.

2) 희망은 인원수를 말하고, 실제는 1년간 시간 수를 말함.

(1) 복지관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노인교육은 <표 19>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실제 교과목 편성이 일반교양(50.8%)과 취미ㆍ오락(32.8%) 위주로 편성되어 있었다. 참여자들은 그 외에도 정치ㆍ경제분야(8.7%)와 사회복지ㆍ사회봉사(11.1%)분야에도 관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그리고 건강분야는 희망(22.6%)하는 것보다 실제편성(16.4%)이 적었다.

(2) 경북대학교 명예학생과정

경북대학교 명예학생과정은 별도의 교육과정 편성이 없이 일반 대학생들과 같이 원칙적으로 학부과정에서 개설하는 전과목을 개인의 희망에 따라 수강신청을 한다. 따라서 희망분야와 실제분야의 차이가 있을 수 없다. <표 19>의 희망분야는 실제로 수강신청을 한 과목을 분석한 것이다.

(3) 대구대학교 부설 노인대학

대구대학교 사회교육원이 개설한 노인대학은 일반교양분야에서 희망(33.3%)하는 것보다 실제(58.0%)로는 더 많이 편성되어 있었고 취미ㆍ오락분야도 희망(18.4%)보다 실제(25.8%)가 좀 더 편성되어 있었다. 건강분야에서는 희망(27.2%)이 훨씬 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4.8%밖에 편성되지 않았다. 사회복지ㆍ사회봉사분야에도 10.5%의 희망이 있으나 실제는 3.2% 밖에 편성되지 않았고, 정치ㆍ경제분야에도 10.2%의 희망이 있으나 8.1% 편성에 그쳤다.

(4) 사회문화대

사회문화대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교양(77.8%) 위주로 편성되어 희망(32.5%)보다 훨씬 많았다. 그 외에 건강분야에서는 희망(23.6%)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5.9%밖에 편성되지 않았고, 취미ㆍ오락분야에서도 실제(1.3%)보다 훨씬 높은 희망(14.8%)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사회복지ㆍ사회봉사에 대한 희망도 11.8%정도 되었으나 실제로는 3.3%로 이것도 거의 강의로 대체되었을 뿐 실제로 사회봉사를 하거나 사회봉사를 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이러한 현상은 프로그램 운영진이 퇴직 대학교수들로 구성되어 강사수배를 대부분 대학교수들로 충당함에 따른 결과로 이해된다.

(5) 교과목의 이상적 편성비율과 실태

이순희의 연구에 의한 노인교육의 내용과 비율을 본 연구의 교과목 내용분류방식에 맞게 바꾸어 비교해 보면 다음 <표 20>과 같다. 이론적으로 일반교양을 46.7%로 제시하였는데 이것은 조사대상자들의 희망(48.1%)사항과 거의 일치한다. 건강문제는 이론적으로 제시한 내용이 교육대상자들의 희망보다 훨씬 많이 제시되었다. 반대로 취미ㆍ봉사부분은 이론적인 제시비율보다 희망사항이 배로 높다. 이것은 취미와 봉사활동을 통해서도 학습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희망사항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바탕으로 해서 집단별로 실제 편성된 교과내용과 희망사항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표 20> 이론적 교과목과 희망 교과목의 편성비율


이론적
편성비율

집단평균
희망비율

집단별 비교

집단별

실제편성

희망비율

일반교양

46.7

48.1

복지관

50.8

48.4

대구대

66.1

43.5

사회문화대

89.6

49.8

건강문제

40.0

23.2

복지관

16.4

22.6

대구대

4.8

27.2

사회문화대

5.9

23.6

취미ㆍ봉사

13.3

28.6

복지관

32.8

27.5

대구대

29.0

28.9

사회문화대

4.6

26.6


일반교양부문에서 복지관의 경우 50.8%를 편성하였고 희망사항도 48.4%로 거의 적절하게 편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대구대 노인대학은 66.1%, 사회문화대는 89.6%를 각각 편성하여 이론과 희망기준보다 과도하게 많이 편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건강문제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는 40.0%를 제시하고 있으나 조사대상자들은 23.2%를 희망하여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개별 집단을 보면 복지관의 경우 16.4%를 편성하여 약간 부족한 감이 있으며, 대구대는 4.8%, 사회문화대는 5.9%를 각각 편성하여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취미ㆍ봉사부분은 이론은 13.3%, 희망은 28.6%인데 복지관은 32.8%, 대구대는 29.0%를 편성하여 크게 벗어난다고 볼 수는 없겠다. 그러나 사회문화대는 26.6%의 욕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4.6%의 시간만 편성하여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V. 결 론

본 연구는 현행 각종 노인교육 프로그램의 유용성과 만족도 등을 알아봄으로써 현행 제도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책 또는 보완점을 찾아보고 노인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으로 대구광역시의 노인교육 프로그램을 특징적으로 구분되는 네 곳을 선정하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인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은 전반적으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향후의 노인교육 활성화 과제로 다음과 같은 점을 발견하였다.

첫째, 노인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를 노인들은 노인교육시설 및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못한데서 찾았다.

둘째, 응답자들은 노인교육의 강사로 해당분야의 전문인(61.3%) 또는 대학교수(29.3%)를 선호하였다.

셋째, 응답자들의 선호교육분야와 제공되는 교육내용에서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전체적으로 응답자들은 일반교양을 가장 선호(47.2%)하였고, 다음으로 건강문제(25.9%)와 취미ㆍ봉사(26.8%)분야를 선호하였다. 따라서 응답자들의 선호도와 교육철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볼 때 교과목 편성에서 일반교양 : 건강문제 : 취미ㆍ봉사는 2 : 1 : 1이 가장 이상적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선호경향은 집단에 따라 약간의 변화가 있으나 거의 일치하였다.

넷째 이러한 선호경향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편성된 프로그램 내용은 집단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였다. 각 집단별로 다음을 참작하여 교과편성을 적절히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일반교양부문에서 복지관의 경우는 50.8%를 편성하여 적절하게 편성되었다고 볼 수 있었다. 대구대 노인대학은 66.1%, 사회문화대는 89.6%를 각각 편성하여 과도하게 많이 편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건강문제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는 복지관의 경우 16.4%를 편성하여 약간 부족한 감이 있으며, 대구대 노인대학과 사회문화대는 크게 못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취미ㆍ봉사부분에서 복지관과 대구대는 크게 벗어난다고 볼 수 없었으나 사회문화대는 26.6%의 욕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4.6%의 시간만 편성하여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